내 스타일 블로그

아직 2009년이라는 숫자조차 익숙하지 않은데 벌써 8월이다.

모르는 길을 처음 갈때는 멀게 느껴지지만
두번 세번 자꾸 다니다 보면 가깝게 느껴지듯
인간의 삶도 길을 걷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처음 시작할 때의 꿈은 원대했으나
지금 나의 모습을 되돌아 보면 일개 찌질이들의 삶과 별반 다를게 없다.

하지만 어쩌랴..
내 삶이 아무리 평범하다고 해도 김연아, 박태환의 삶보다는 나의 삶이 훨씬 소중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오늘을 반성하고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

반성!!

비록 짧은 여름 휴가이긴 하지만 지난 상반기를 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반성이 반성으로만 끝난다고 해도 그게 뭐 어때서..?

2008년이 개뿔도 모르고 어리버리 대다가 지나가버린 한해였다면
2009년 상반기는 참다참다 그냥 참아버린 나 스스로 바보의 길을 걷다 지나가버린 시간이었다.

2009년 하반기는 그냥 이런저런 생각없이 내 할말 하고 내 마음데로 한번 살아보고 싶다.
까칠한 사람, 말 안듣는 사람, 나쁜 남자 뭐 이런 컨셉으로 가고 싶다.

그렇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본능이다.